방구석
본투비 블루의 중의성
빈둥거리기
2020. 6. 12. 18:28
728x90
반응형
전설전인 트럼펫 연주자이자 재즈계의 제임스 딘 이라는 쳇 베이커(Chet Baker)의 생애를 다룬 영화이다.
재즈에 문외한이라 쳇 베이커를 몰랐고 에단 호크를 오랜만에 볼 수 있다는 것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음악(재즈), 마약, 그리고 여자
재기를 꿈꾸는 쳇 베이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노력 그리고 끊임없는 마약의 유혹과 그를 사랑하는 여자 이야기가 전체적인 내용이다. 영화 내용은 너무 단조롭고 재기를 위한 노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서 별 내용은 없고 픽션이 많이 가미되어 있다고 한다. 쳇 베이커의 음악이나 목소리가 영화에 나오지 않는 것도 이 영화의 아쉬움 가운데 하나였다.
첫 장면에서 트럼펫에서 나오는 독거미는 베이커에게 마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을까? 에단 호크의 눈빛, 목소리 그리고 그의 연기가 영화를 채우기에 충분했던 것 같다.
우울하게 태어난?
쳇 베이커의 노래에서 따온 제목 "Born to be Blue"는 그의 인생만큼 우울과 슬픔 그리고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자유를 상징하지 않을까?
기껏 들어본 이름이 마일스 데이비스 였지만 디지 길레스피, 찰리 파커 등의 이름을 알게 된 것도 하나의 수확이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