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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이 창업으로 - 그랩 사용하기

빈둥거리기 2024. 4.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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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여행을 하면서 불편한 것은 대중교통 사용이 어렵고, 택시의 바가지 요금과 목적지까지 설명을 해야 하는 대화의 어려움일 것입니다. 오늘은 그랩의 탄생 배경과 사용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일상에서 느낀 불편함이 창업으로

그랩택시의 아이디어는 2011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재학 중이던 한 청년으로부터 나왔습니다. 말레이시아 출신 앤서니 탄(35)을 보기 위해 말레이시아를 찾아 왔습니다. 탄을 만난 그는 말레이시아 택시 시스템에 대해 불만을 늘어놓았죠. 말레이시아 택시 시스템은 말 그대로 엉망이었습니다. 복잡한 교통 상황에 택시 잡기가 어려웠을 뿐 아니라 외국인에게 바가지 요금을 받고, 택시기사는 영어를 하지 못했고 탄의 친구는 말레이시아어를 하지 못했습니다. 이 고향에서 택시를 잡기 어려웠던 경험을 바탕으로 손쉽게 택시를 잡을 수 있는 콜택시 앱을 구상한 것입니다. 이후 차량공유, 카풀, 오토바이 택시, 배송 등 분야로 확장을 거듭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그랩 서비스 지역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총 8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나라가 작은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제외하면 전국 서비스는 아니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가 지정되어 있는 관계로 주의가 필요하지만 한국인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도시들은 거의 다 가능합니다(쿠알라룸푸르, 발리, 코타키나발루, 호찌민, 하노이, 다낭, 방콕, 자카르타, 세부, 마닐라 등). 

사용방법

그랩 앱을 다운받아 휴대폰 번호와 이메일 주소만 있으면 간단히 가입 가능하고 우버와 달리 현금결제가 기본이라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등록이 필수가 아니지만 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되어 간편합니다. 

이용 방법은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면 요금이 나오고, 예약(BOOK) 버튼을 누르면 그 즉시 콜을 받을 운전자를 찾는다. 사전에 표시된 거리 요금대로 가기 때문에 바가지 걱정이 없다는 게 장점이고, 기사도 빨리 도착하는 게 유리한 시스템이므로 먼 길로 돌아가지도 않고, 요금에 관한 불만이 나올 일이 적습니다.

가끔 그랩푸드를 이용해서 배달 서비스를 잘 활용했다는 후기로 접할 수 있을 정로도 동남아 여행에서 그랩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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