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달링 2

운동은 과학이다

오늘은 자전거 잘타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작년대비 마일리지도 적고 나이는 한해 더 먹었는데 올해 라이딩 기록이 더 좋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습니다. 달라진 것은 라이딩 자세와 페달링이었습니다. 제 주변에 자출을 하는 분들은 매일 같은 코스를 타면서 라이딩에 대해서 생각과 고민을 하면서 탄다고 하더군요. 자전거는 저항과 중력의 싸움입니다. 즉 적은 힘으로 빠르고 멀리가는게 관건인 것이죠. 그에 따른 근력과 호흡이 따라줘야하고요. 저항은 바람과 속도에 따른 저항이 있습니다. 자전거 대회를 보시면 펠로톤 그룹에 많은 인원이 모여서 가는 이유도 바람에 대한 저항을 최소화하면서 체력을 아끼기 위한 방법이고, 역풍이나 측풍에서 echelon이라는 형태로 바람의 저항을 줄임으로써 30-40% 정도..

자전거 2022.02.27

페달링에 대한 단상

자전거를 못타는 사람도 없지만 제대로 타는 사람도 별로 없다. 성인 남자가 평균 40-50km 정도는 갈 수 있겠지만, 100km 이상을 가려면 다른 이야기다. 자동차 운전을 해도 한 번은 휴게소에서 쉬어야 할 거리다. 여기에는 적절한 페이스 유지와 보급 및 휴식이 필요할 것이다. 왼쪽 그림은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의 총 라이딩 거리다. 선수들은 이 거리를 이틀의 휴식을 빼고 3주간 달린다. 알프스 같은 산이나 언덕 등의 업힐 구간은 논외로 하더라도 단순 산술적으로 평균 매일 170km를 가야한다. 2-3회의 TT(Time Trial)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평균 거리는 약 200km 정도이다. 선수들은 각 스테이지 별로 평균 4-5시간을 타면서 평속 40km 이상이 나온다. 물론 서포트카를 ..

자전거 2020.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