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대회는 비가 와도 예정된 경기를 진행합니다. 비가 오면 도로가 미끄러워지고 시야가 흐려져서 라이더들에게 더 큰 도전과 위험이 됩니다. 텍사스 출신의 랜스 암스트롱은 비가 오는 유럽의 날씨 때문에 경기를 포기하고 싶은 충동이 들곤 했었다고 합니다. 어제 열린 다섯 번째 스테이지는 171Km의 코스였지만 고도보다 더 큰 문제는 날씨였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젖은 도로와 라이더들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졌습니다. 스테이지 5에서는 여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길잃은 강아지로 인해 낙차를 한 렘코 에베네폴은 두 번의 낙차를 경험했습니다. 불운의 아이콘 프리모 로글리치도 역시 낙차를 당했습니다. 마지막 피니시 라인에서는 마크 카벤디쉬의 슬립 낙차로 인해 다수의 라이더들이 함께 충돌하는 장면이 벌어졌습니다. 호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