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 예찬

돼지는 발톱만 빼고 모든 것을 주고 가는 동물이 아닐까 싶다. 삼겹살, 목살, 갈매기살, 항정살, 돼지갈비, 족발, 껍데기 그리고 특수부위(쫄깃살 등)와 돼지부속까지 다양하다. 게다가 돼지의 종류는 재래종, 개량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1000여 종에 이른다. 그중에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삼원 교잡종 YLD를 시작으로 랜드레이스(Landrace), 요크셔(Yorkshire), 버크셔(Berkshire), 듀록(Duroc), 이베리코(Iberico), 제주 재래 흑돼지가 대표적이란다. (출처: http://www.enews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77974) 개인적으로 프랜차이즈 식당은 비슷한 맛과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지만 지점마다 차이도 있어서 그리 ..

한해 라이딩의 시작은 보통 남산-북악, 안양 하오고개 또는 임진각 코스로 시륜제를 진행한다. 임진각 라이딩을 가면 들리는 곳이 문산에 위치한 정미식당이다. 정미식당은 부대찌개 전문점이다. 인원수에 맞춰 햄과 스팸이 들어가고 쑷갓과 대파 그리고 치즈를 올려 나온다. 기존 프랜차이 식당과는 달리 양도 푸짐하고 맛은 야채의 향과 함께 칼칼하고 시원하다. 임진각점과 통일동산점이 생겼다.

자전거 블랙박스겸 라이딩 로그 기록을 위해 고프로 액션캠을 장착했다. 기본 설정을 고프로에서 할수도 있지만 액정이 작고 직관적이지 않아서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설정이 수월하다. 여기서 몇 가지 문제점에 봉착함 마이크로 SD 카드 인식 에러: 마이크로 SD 카드를 넣고 충전을 시키면 기본 폴더 및 구성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SD 카드 용량에 따라 구성시간이 상이함 동영상 촬영시 멈춤 현상: 고프로 카메라와 호환되는 SD 카드를 사용해함 용량: 4K 이상의 동영상 촬영을 할 경우 64GB 이상이면 무난할 것 같고, 루프 레코딩을 지원하기 때문에 많은 용량이 필요한지는 개인차가 있을 것 같음 아래 링크의 호환 목록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샌디스크 익스트림 (MLC 타입)을 구매함. 제품별 지원 용량..

스마트폰은 MP3 시장을 잡아먹더니 이젠 카메라 시장까지 위협을 하며 넷플릭스 효과로 티비 시장까지 넘볼 것 같다. 이젠 정보도 포탈이나 검색이 아닌 유튜브를 통하는 디지털 영상 시대에 뜬금없이 라디오일까? '사유의 부재' 오래된 이야기지만 어느날부터 티비에 자막이 등장하면서 소리로 듣는 것이 아니라 자막에 눈이 가고 소리나 영상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것 같다. 지난친 친절은 과유불급이지 않을까 싶다. 또한 많은 채널의 홍수 속에서 실제 볼만한 프로는 별로 없다는 말처럼 리모콘을 하루 종일 돌리며 시간을 소비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공간의 편안함 바보상자라는 오명을 딛고 지금까지도 가정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티비가 주는 편안함도 있지만, 온전히 라디오의 소리에 집중하거나 라디오 소리가 ..

서울 시내에도 여러 어복쟁반집이 있지만 개인적 취향이지만 단백한 음식을 좋아해서인지 여의도에 있는 대동문이 최고인거 같다. 주문을 하면 편육, 야채, 대파 등이 담긴 쟁반을 올리고 육수를 부어준다. 2인, 3인, 4인에 맞춰 주문이 가능한데 가격은 좀 있는편이다. 이 집의 특별한 것 중에 하나가 슬러시 소주이다. 사진과 같이 소주병을 흔들어주면 얼음 슬러시가 된다. 사장님 말씀에 따른 소주가 어는 온도에 맞춰서 보관하는 냉장고 있다는데 집에 냉동실에서도 만들 수 있다는데 잘못하면 터질 수 있다고.. 단점은 얼음 슬러시 소주사 상대적으로 덜 취한 느낌이 들어 많이 마시게 되고, 마시고 일어나면 취기가 더 올라온다. 다 먹고 부족하면 볶음밥을 주문해서 마무리하면 좋고, 녹두전과 김치말이 국수도 괜찮다.

자전거를 타면 장비 및 기변병은 항상 있을 것이다. 특히, 라이딩 로그를 남기기 위해 스마트폰에서도 경로나 로그 데이터를 제공하는 앱이 있지만, 소위 자덕의 시작은 기승전 '가민' - 스트라바 일 것이다. 가민과 스트라바를 연동시키면, 가민 엣지에 자전거 기록이 자동으로 스트라바에 올라가고 지인들과 해당 코스 정보(구간별 코스 정보 및 라이더들의 기록)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어느날 지인의 스트라바 로그를 보니 장치 정보와 날씨 및 바람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자료를 검색해보니 이는 스트라바의 Premium 서비스 (유료) 중 하나인 것이다. 라이딩은 날씨 (바람, 온도 등) 여건에 따라 기록에 영향을 주는데, 요즘 같이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면 바람 방향과 여건 등을 제공하는 것이다. Klimat 이라..

인사동에 위치한 일본풍 솥밥집이다. 솥밥과 꼬치 등 술안주도 판다. 해물이 들어간 조금 솥밥과 양송이 솥밥을 주로 먹고, 전복 솥밥도 있다. 밥을 먹으면 물을 부어 누릉지로 마무리를 하면 좋다. 가끔 건강한 솥밥을 먹고 싶을때 생각나는 집. 예전에 8천원 할때부터 다녔는데 지금은 15,000원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각 나라마다 가지고 있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다. 소위 말하는 선진국은 메뉴얼과 프로세스가 벗어난 상황에 대한 대응을 하지 못하고, 개인주의의를 넘어 개인 이기주의로 나타난다. 중국은 정부의 통제로 오히려 문제를 키운 사례이고, 일본은 정부의 안이한 대응에도 무관심으로 상황을 받아들이는 건지 이해가 안됨. 한국은 종교와 지역/세대별 차이가 문제를 일으켰지만 그래도 정부의 대처와 국민의 대응이 위기에서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그동안 우리가 갖고 있던 선진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과 우리가 그들을 넘어설 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갖지 못했는데 그것이 얼마나 잘못된 사대주의였는지 새삼 깨닫는다. 코로나 사태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나 삶의 행태에 많은 변화를 ..

남산과 북악 라이딩 후, 브런지를 먹기위해 가끔 가는 브런치 식당 (늦으면 자리없음) 독일빵과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데 특히 토마토 스프가 유명하다. (해장으로도 좋을 듯 ㅋ) 이태원에만 갔었는데 삼청점과 서울스퀘어점이 있다고 함.

모임이나 저녁 술자리로 고기 굽는게 꺼려진다면 보쌈이 대안이 될 수 있을것이다. 연신내에 목노집은 오래나 저녁 술자리로 고기 굽는게 꺼려진다면 보쌈이 대안이 될 수 있을것이다. 연신내에 목노집은 오래된 맛집이지만 기존 보쌈과는 달리 사각 팬에 대파와 함께 초벌이되어 나온다. 김치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 퇴근길에 친구들과 한잔하기에 부담없고 괜찮은 집이다.